오늘은 성인 초등 화상영어 회화 수강 비추천 후기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집 근처 마트의 문화센터에서 영어회화 강의를 한다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상세 정보를 보니 문화센터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제휴를 맺은 화상영어 회화 업체를 통해 1대 1 화상 영어 수업을 듣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영어 회화, 특히 영어 스피킹에 관심이 많고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학원을 직접 가는 것보다 온라인 영어 회화 수업을 듣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 수강신청을 했고 한 달 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후기를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인 초등 화상영어 회화 수강 비추천 후기]
제가 들은 화상영어 회화 수업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업을 열었습니다. 어린이,초등학생,성인 모두 가능한 화상 영어 회화 수업입니다.
[화상 영어 회화 수업]
- 화상 영어 회화의 수업 방식은 일단 온라인 교재가 주어지고, 그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합니다. 근데 저는 수업 때 사용했던 교재가 별로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교재는 교재일 뿐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 건데 그냥 수업 시간 동안 교재를 읽다가 끝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전에 했던 다른 전화 영어 수업과의 차이는 그 수업들도 다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했지만 제가 좀 더 영어로 말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직 유창하지 않은, 간단한 말만 할 수 있는 실력이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말을 스스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수업들에서는 간단하게라도 제가 대답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 화상 영어 회화 수업에서는 그럴 기회가 별로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영어 스피킹을 하기 위해 수업을 들은 것이지만 많이 못 한 것 같습니다.
[화상 영어 회화 가격]
- 화상 영어의 가격대는 업체별로 수강 종류 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제가 수강했던 화상 영어는 아주 비싼 가격대는 아니었습니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주 2회이고 수업당 20분 수업인데 월 10만 원 안팎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상 영어 강사]
- 강사는 필리핀 강사였습니다. 처음 레벨테스트를 진행했던 강사와 정규 수업을 했던 2명의 강사가 있었는데 좀 웃기게도 처음 레벨테스트를 했던 강사가 가장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 강사는 시간이 저와 맞지 않아 저의 강사가 되지 못했습니다. 역시 인기 있는 강사한테는 수업 듣기 어려운 것입니다. 처음 레벨테스트를 진행했던 강사는 일단 학생의 실력에 맞춰 얘기를 하고 질문을 하면 친절하고 자세히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또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가서 첫 화상 영어 수업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좀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2명의 강사는.. 한마디로 성의가 없었습니다. 그냥 수업 20분 대충 시간 때우다 가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냥 교재를 읽게 시키고 설명도 대충대충 합니다. 그리고 발음이나 억양이 좋지도 않았습니다. 처음 강사가 별로 여서 한번 바꿨는데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어서 저는 결국 수업에 흥미를 잃고 한 달 정도만 수업을 하고 수강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화상 영어 수업의 어떠한 메리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혼자 책으로 공부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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